목록맘야의 일상 이야기 (80)
맘야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얼마 전 꽃을 피웠습니다. 기르던 식물이 꽃을 피우니 약간의 감격을 하였어요. 지금은 꽃에서 씨앗 같은 작은 알맹이가 떨어집니다. 이런 게 식물을 키우는 재미 같습니다. 이제는 잎이 많아져서 화분을 더 큰 것으로 갈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눈이 어마어마, 엄청나게 많이 왔습니다. 눈 뭉치를 하나 만들어서 손에 들고 걸었습니다. 집을 조금 나서니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있더군요. 내리막에서 어찌나 재미있게 타고들 노는 지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눈사람을 하나 만들어볼까?'하고 생각하며 이리저리 갈 곳을 찾다가 근처 학교 운동장에 왔더니 떡하니 눈사람이 서 있더군요. 솔잎으로 장식한 눈사람! 나름 모자도 쓰고 있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개성 있고 재밌습니다. 돌 위에 자세를 취한 모습이 반가워 전화기를 꺼내 셔터를 눌렀습니다. 건물과 어울려 참 보기 좋네요. 잠시나마 동심에 젖었던 오후였습니다. 이 작품을 만든 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착한 마음을 갖고 세상을 살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자라면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겪으며 좋은 일에는 웃고 나쁜 일에도 웃으며 항상 꿈을 가슴에 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아이는 자기가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알 수 없는 유리 벽에 갇혀서 갖은 조롱과 시기, 질투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런 작용들이 아이와 가족을 불행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라는 존재들에 대하여 실망을 하게 되죠. 물론, 모두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아이는 자신의 불행이 유리 벽에서 비롯되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유리 벽이 얼만큼인지를 알고 싶어서 손을 뻗고 계속 걸었습니다. 후~ 굉장히 크더군요. 그걸 알아보면서 돌부리에 넘어지고 비바람을 하도 맞게 되어 병도 얻었지만 ..
북극곰의 삶의 터전이 점점 줄어든다는 소식을 자주 접했습니다. 이들의 삶을 인간이 조금씩 해쳤다는 생각을 하니 미안합니다. 곰은 우리랑 관련이 깊은 동물인데요, 한국의 12지신과 그리스 신화의 12신도 연관이 있답니다. 12라는 숫자는 하늘의 별자리와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숫자로 연결되죠. 현재의 천문학으로 알려지는 점성술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상통천문, 하달지리, 중찰인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천문, 지리, 인사(인문학 정도로 해석됩니다.)를 모두 알고 싶었습니다. 이런 이치를 모두 알면 북극곰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자신의 터전을 해치는 인간도 구할 수 있겠죠. 과학, 화폐, 종교, 예술, 체육은 인간이 살아가고 세상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지만 이것들로 인해서 ..
새해가 밝았다.새것은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그 때문에 새해라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헌것은 저편에 넘겨두고 새것을 맞아서 힘차게 전진하자. 올해는,더 즐겁고더 건강하고더 사랑하고더 깨우쳐서세상을 더 맑아지게 하였으면 좋겠다. 세상은 인간을 통해서 성장한다.우주의 모든 이치가 인간에게로 통하고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사명을 항상 기억하고 되새겨세상을 더욱 발전시키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야 하겠다. 인간으로 말미암아 지구가 흥망성쇠를 거듭함으로인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인간으로서 인간적으로 최선을 다하자.2016년에 더 행복하자.
2015년도가 다 갔습니다. 사건, 사고가 잦고 울고 웃는 일이 많았습니다. 슬픈 일이 많았던 분께서는 마음을 다지시고 기쁜 일이 많았던 분께서는 타인과 기쁨을 함께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슬픈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2016년에는 기쁜 일이 더 많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노력은 절대로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기억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매일 매일 새롭게 태어나듯이 내일이면 시작될 2016년에는 다시 새롭게 태어나서 한해를 맞이하고 기쁜 일을 만드는 노력을 하면서 살겠습니다. 기쁨으로 가는 길에 슬픔이 존재한다면 그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고 기쁨을 만들 수 있게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아침에 생애전환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병원인데 가던 길에 약간 헤매다가 길바닥에서 돈을 주웠어요. 4만 원. 아침 시간에 누군가가 급하게 길을 가다가 떨어뜨린 것 같습니다. 몇 분 기다려 봤는데 나타날 것 같지 않고 병원에 늦을까 봐 검진 신청을 먼저 하고서 파출소에 맡겼습니다. 돈을 주머니에 막 쑤셔 넣고 떨어뜨린 것이라 학교에 가는 학생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졌으면 좋겠네요. 다른 검진은 잘 받았는데 내시경은 곤혹스럽더군요. 토할 뻔했습니다. 검진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위염과 식도염 증상. 스트레스와 불안정했던 일상이 원인이겠죠? 그나마 예전보다는 통증이 완화되어서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사도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약을 권하시지 않더군요. 평생에..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살이가 긍정으로 바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슬프더라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꿋꿋이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아침에 독경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마음이 번뇌 때문에 울적했습니다. 마음이 그런 것이니 마음으로 이겨낼 수밖에요. 오늘도 걷습니다.
며칠 후면 기독교에 상징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일명 '크리스마스' 성경 4대 복음서에 기록된 그분의 행적을 읽으며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은 고사하고 먹을 것도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이라 상상이 되는데 그 시기에 무지하고 몽매하고 글도 모르는 문맹 사람들을 교화하시느라 얼마나 고생을 하셨겠어요. 그 아픔과 고뇌가 많이 느껴졌었습니다. 세상에 이치를 전하는 일은 참으로 고생스런 길입니다. 현대에는 진실과는 상반된 일들이 너무도 뿌리가 깊어 진실을 추구하고자 하면 반작용을 심하게 받습니다. 그렇더라도 예수님처럼 앞서 걸어가셨던 분들이 계셨기에 그 후대는 안내에 따라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복음서 내용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네 믿음이 너를 ..
와~~~ 와와 드디어 다른 행성에 거주지를 만들었다! 이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서 시청하고 그 자리에서 미래를 같이 논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평화로운 사회에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 아닐까요? 아이를 목말 태워 높이 치켜들며 '만세~'라고 외치고 싶을 것입니다. 꿈은 언제나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