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야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불경 (묘법연화경<법화경>) 간추려서 읽기 :: 좋은 책 본문

맘야의 책 이야기 /책 - 간추려서 읽기

불경 (묘법연화경<법화경>) 간추려서 읽기 :: 좋은 책

맘야 2014. 9. 9. 06:00
반응형

마지막 수정 날짜 : 2016. 07. 06. 일.


 




3. 비유품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바로 네 말과 같으니라. 사리불아, 여래도 또한 이와 같아서 일체 세간의 아버지가 되느니라. 여러 가지 두려움과 쇠함과 고뇌와 근심과 무명과 어둠이 영원히 다하여 남음이 없으며 한량없는 지견과 힘과 두려움 없음을 성취하였고 큰 신통력과 큰 지혜가 있으며 방편과 지혜의 바라밀다를 갖추어 대자대비에 항상 게으름이 없으며 항상 선한 일로 일체를 이롭게 하려 하느니라." 


“그러므로 삼계라는 썩고 낡은 집의 불타는 속에서 태어나서 중생들을 나고 늙고 병들고 죽으며 근심하고 슬퍼하며 고통받고 고뇌하며 어리석고 아둔한 3독에 불에서 제도 하려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교화로 얻게 하느니라. 여러 중생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으며 근심과 슬픔과 고통과 고뇌 속에서 시달리는 것을 보며 또한 5욕과 재물을 위하여 가지가지 고통을 받으며 또 탐하고 구하느라 현세에서 많은 고통을 받다가 후세에는 다시 지옥, 축생, 아귀의 고통을 받으며 만일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난다 하더라도 빈궁하고 곤란하여 많은 고생을 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괴로움과 원수를 만나는 괴로움 이러한 가지가지 고통 속에 중생이 빠져 있으면서도 즐거워하고 유희하느라고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하며 놀라거나 두려워하지도 아니하며 싫증을 내지도 않고 해탈을 구하려 하지도 아니하며 삼계의 불타는 집에서 동서로 뛰어다니느라 큰 고통을 당하면서도 걱정할 줄 모르는구나.”

 

사리불아, 부처님께서 이런 것을 보고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셨느니라. 


“내가 중생의 아버지가 되었으니 마땅히 이러한 고통에서 건져내어 한량없고 가없는 부처님 지혜의 낙을 주어 그들로 하여금 즐겁게 하리라.” 


사리불아, 여래께서는 또 이런 생각을 하셨느니라. 


“만일 내가 신통한 힘과 지혜의 힘만으로써 방편을 버리고 중생들에게 여래의 지견과 힘과 두려움 없는 것만 찬탄하면 중생들이 이것만으로는 제도를 얻지 못하리라. 왜냐하면, 이 중생들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근심하고 슬퍼하고 고통받고 고뇌하는 시달림을 면하지 못하고 삼계라는 불타는 집에서 타고 있으니 어떻게 능히 부처님의 지혜를 이해하리오.” 


“사리불아, 마치 저 장자가 몸과 팔에 기운은 있으나 쓰지 않고 은근하게 방편으로 여러 자식에게 불타는 집에서 화재의 난을 면케 하는 보배로 된 큰 수레를 주듯이 여래께서도 또한 그와 같아서 비록 힘과 두려움 없음이 있지만 쓰지 아니하시고 다만 지혜와 방편으로써 삼계의 불타는 집에서 중생들을 제도 하시려고 3승인 성문, 벽지불, 불승을 설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는 삼계의 불타는 집에 있기를 좋아하지 말며 누추한 빛, 소리, 냄새, 맛, 촉감을 탐내지 말라. 만일 탐내고 애착하면 곧 불에 타게 되느니라. 너희가 삼계에서 빨리 나오면 마땅히 성문이나 벽지불 또는 불승을 얻으리라.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이 일을 보증하노니 허망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다만 부지런히 정진하라. 여래는 이러한 방편으로써 중생들을 권유하여 인도하리라.”







5. 약초유품

“여래가 설하는 법은 한 모습이며 한 맛이니 이른바 해탈의 모습과 여의는 모습과 멸하는 모습이니 마침내 일체 종지에 이르는 것이니라.” 


“어느 중생이나 여래의 법 듣고 그대로 지니거나 읽거나 외우거나 말한 대로 수행하면 얻은 공덕을 스스로는 깨닫지 못할 것이니 왜냐하면 여래는 이 중생들의 종류와 모양과 자체와 성품을 알되 무엇을 염하고 무슨 일을 생각하며 무슨 일을 닦으며 어떻게 염하고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닦고 무슨 법으로 염하고 무슨 법으로 생각하며 무슨 법으로 닦으며 무슨 법으로써 어떤 법을 얻는가를 아느니라.” 


“중생이 가지가지 처지에 머물러 있는 것을 오직 여래가 여실하게 보고 분명히 알아 막힘이 없으니 마치 저 풀, 나무, 숲, 약초들이 스스로 상, 중, 하의 성품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니라.” 


“여래는 이 한 모습이며 한 맛인 법을 아나니 이른바 해탈의 모습, 여의는 모습, 멸하는 모습, 구경 열반의 적멸한 모습이니라. 마침내는 빈 데로 돌아가나니 부처는 이것을 이미 알고 중생의 욕망을 관찰하고 잘 보호하여 곧 그들에게 일체를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가섭아, 너희는 매우 희유하여 여래가 근기를 따라 법을 설하는 줄을 알고 능히 믿고 받아 가지니 왜냐하면 부처가 근기를 따라 설하는 법은 이해하기 어렵고 알기 어렵기 때문이니라.”






 

7. 화성유품

“그때 교화한 한량없는 황하(黃河) 모래 같은 중생들은 바로 너희 비구와 내가 멸도한 후 미래의 세상에 날 성문 제자들이니라. 내가 멸도한 후 어떤 제자가 이 경을 듣지도 못하고 보살이 행할 도리를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며 스스로 얻은 공덕으로 멸도하였다는 생각을 내어 열반에 든다는 말을 하면 내가 다른 나라에서 이름을 달리하여 성불하리니 이 사람이 비록 멸도하였다는 생각을 내어 열반에 들었으나 그 국토에서 부처님의 지혜를 다시 구하여 이 경을 얻어들으리라. 그러므로 오직 불승으로써 멸도를 얻을 뿐 그 밖에 다른 승은 없는 것이니 다만 여러 부처님께서 방편으로 설한 법은 제외되느니라.”






 

10. 법사품

“약 왕이여, 만일 선 남자, 선 여인이 여래께서 열반하신 뒤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설하려 할 때는 어떻게 설해야 하겠는가? 이 선 남자, 선 여인은 여래의 방에 들어가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아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경을 널리 설할지니 여래의 방은 일체중생 가운데 대 자비심이요 여래의 옷은 부드럽고 화평하고 인욕하는 마음이며 여래의 자리는 일체의 빈 법이니 이런 가운데 편안히 머물러 있으면서 게으르지 않은 마음으로 여러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널리 설할지니라.”







16. 여래수량품

그때 부처님께서는 여러 보살과 일체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들이여, 너희는 반드시 여래께서 진실하게 밝히시는 말씀을 믿고 이해하라."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반드시 여래께서 진실하게 밝히시는 말씀을 믿고 이해하라." 


또다시 부처님께서는 여러 대중에게 거듭 말씀하셨다. 

"너희는 반드시 여래께서 진실하게 밝히시는 말씀을 믿고 이해하라." 


이때 그 보살 대중 가운데 미륵보살이 상수가 되어 합장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원하옵나니 설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받으오리다. 이렇게 세 번이나 여쭈오니 세존이시여, 설하여주시면 저희가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받으오리다." 


그때 세존께서 여러 보살이 세 번이나 청하여 그치지 않을 것을 아시고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는 여래의 비밀스러운 신통력을 자세히 들으라. 일체 세간의 하늘과 인간 그리고 아수라는 모두 석가모니불은 석 씨 왕성을 나와 가야성 가까운 도량에 앉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선남자들아, 내가 성불한 지는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 나유타 겁이니라. 비유하면 5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 삼천대천세계를 어떤 사람이 모두 가는 티끌로 만들어 그것을 가지고 동방으로 5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 국토를 지날 때마다 한 티끌씩을 떨어뜨림과 같으니라. 이렇게 동방으로 행하여 그 많은 티끌이 다했다면 선남자들이여,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이처럼 많은 국토를 사유하고 헤아려서 그 수를 알 수 있겠느냐?”

 

미륵보살 등이 대답하여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그 국토는 한량없고 가없어 산수로도 알 수 없고 생각으로도 알 수 없습니다. 또 일체 성문과 벽지불이 번뇌 없는 지혜로 사유하더라도 그 한계의 수를 알 수 없으며 저희가 아유월치에 머물지라도 이런 일은 알 수 없으니 세존이시여, 이처럼 많은 국토는 한량없고 가없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보살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들이여, 이제 너희에게 분명히 말하겠노라. 만일 티끌을 떨어뜨린 국토나 그렇지 않은 국토를 다 합하여 티끌로 만들고 그 하나하나의 티끌을 1 겁이라 하여도 내가 성불한 지는 이보다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 겁이나 더 오래되느니라.” 


“그로부터 나는 항상 이 사바세계에 있으면서 설법하여 교화했고 또 다른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 국토에서 중생을 인도하여 이익 되게 하느니라. 선남자들이여, 이 중간에서 내가 연등불 등에게 설하였고 또 그의 열반을 설하였으나 이와 같은 것은 모두 방편으로써 분별함이니라.” 


“선남자들이여, 여래는 모든 중생이 작은 법을 즐겨 덕이 엷고 업장이 무거운 것을 보고 이런 사람을 위하여 나는 젊어서 출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성불한 지는 이처럼 오래고 멀지만,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해서 부처님 도에 들게 하려고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여러 선남자여, 여래가 설한 경전은 다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니 자기의 몸을 설하거나 다른 사람의 몸을 설하며 혹은 자기의 몸을 보이거나 다른 사람의 몸을 보이며 혹은 자기의 일을 보이거나 다른 이의 일을 보이나니 설하는 모든 말은 다 허망함이 없느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삼계의 모습을 참답게 알고 보아 나고 죽음에 물러나거나 나옴이 없으며 또 세상에 있거나 멸도함도 없으니 진실도 아니고 허망함도 아니며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아니하며 삼계를 삼계 같지 않게 보나니 이런 일을 여래는 밝게 보아 그릇됨이 없건만 중생들이 다만 가지가지 성품과 가지가지 욕망과 가지가지 행과 가지가지 생각하는 분별이 있으므로 모든 선근을 내게 하려고 여러 가지 인연과 비유와 이야기로 가지가지 법을 설하며 부처님의 일을 하되 일찍이 쉬어본 일이 없느니라. 이처럼 나는 성불한 지가 매우 오래되어 수명이 한량없는 아승기겁에 항상 머물러 멸하지 않느니라.”


“선남자들이여, 내가 본래 보살도를 행하여 이룬 수명은 지금도 아직 다하지 못하였으며 다시 위에서 말한 수의 배나 되지만 참 멸도가 아닌 것을 방편으로써 멸도를 취한다고 말하나니 여래는 이런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왜냐하면, 만일 여래가 이 세상에 오래 머물 것을 말하면 박덕한 사람들은 선근을 심지 않아 빈궁하고 하천 하며 5욕을 탐착하여 생각하는 것들이 허망한 그물에 걸리게 될 것이며 만일 여래가 멸하지 않고 항상 있음을 보면 교만한 마음을 일으키어 싫증을 내고 게으름을 피워 만나기 어려운 생각과 공경하는 마음을 내지 아니하므로 여래는 방편으로써 설하느니라.”

 

“비구들이여, 마땅히 알라. 여러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출연하심을 만나기는 매우 어려우니라. 왜냐하면, 이런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니 여러 비구여 여래를 만나 보기가 어렵다고 하면 중생들이 이 말을 듣고 부처님 만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내어 마음에 연모하는 생각을 품고 부처님을 간절하게 그리워하여 곧 선근을 심으리라. 그러므로 여래는 비록 멸도하지 않지만 멸도 한다고 말하느니라.” 


"또 선남자들이여, 모든 부처님 여래의 법이 다 이와 같아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모두 진실이요 허망함이 없느니라."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 스스로 성불하여 지나온 그 겁 수는 

한량없는 백천만억 아승기가 되느니라. 


설법으로 한량없는 만억중생 교화하여 

부처님 도에 들게 하니 그 또한 무량한 겁 


중생 제도 위하여 열반을 말하지만 

그 실은 멸도 않고 항상 이 법 설하며 


항상 이곳 머물러 여러 가지 신통으로 

뒤바뀐 많은 중생 가깝게 인도하노라. 


나의 멸도 중생이 보고 사리에 널리 공양하며 

연모의 정 다 품어 그리운 맘 다시 내며 


중생을 모두 믿고 그 뜻이 부드러워 

신명을 아끼지 않고 부처님 뵙기 원하면 


그때 나와 대중이 영취산에 함께 나와 

중생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항상 불멸하여 


이곳에 머물지만, 오직 방편의 힘으로 

멸과 또한 불멸을 나타내어 보이느니라. 


다른 나라 중생들이 공경하여 믿으며 

내가 다시 그 가운데 무상 법을 설하거든 


너희는 듣지 않고 나의 멸도 말하지만 

여러 중생 내가 보니 고통 속에 빠졌구나 


그러므로 은신하여 그리운 맘 내게 하고 

연모의 정 일으키어 나타나서 설법하느니라.


신통력이 이와 같아 아승기 오랜 겁에 

영취산과 다른 곳에 머물러 있으려니 


중생이 겁 다하여 큰불에 탈 때에도 

나의 땅은 안온하여 하늘 인간 충만하고 


동산 수풀 여러 당각 보배로써 장엄하고 

보배나무 꽃이 만발 중생들이 즐겨 놀며 


천신은 북을 쳐서 여러 기악 연주하고 

만다라화 꽃 비 내려 부처님과 대중께 흩으며 


나의 정토 안 헐리나 중생들은 불에 타서 

근심고통 가득함을 여기에서 다 보노라. 


죄가 많은 이런 중생 악업의 인연으로 

아승기겁 지나도록 3보 이름 못 듣고 


여러 공덕 잘 닦아 부드럽고 질식한 이 

여기 있는 내 몸이 설법함을 다 보며 


이런 중생 위하여서 어느 때는 말하기를 

부처님 수명 길고 멀어 무량하다 하지마는 


부처님을 오래도록 만나 뵈온 사람에겐 

부처님은 희유하여 친견하기 어렵다고 


나의 지혜 이와 같아 광명이 무량하고 

무수한 겁 수명은 오래 닦은 업이니라. 


너희 지혜로운 이 의심 내어 품지 말고 

죄업 영영 끊을지니 부처님 말씀 진실이라. 


의사가 좋은 방편으로 자식 구원하려 

거짓말로 죽는 일이 허망함이 없듯이 


나도 또한 이와 같아 많은 고통을 구하려고 

뒤바뀐 범부위해 거짓 멸도 말하나니 


나를 항상 보게 되면 교만한 마음 내고 

5욕에 깊이 집착 악도 중에 떨어지리 


나는 항상 중생이 행하는 도 모두 알고 

제도할 바 근기따라 갖가지로 설법하며 


매양 하는 이런 생각 어떻게 저 중생을 

무상지혜 들게 하여 성불 빨리 시킬 건가?







17. 분별공덕품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고 다른 사람에게 설하고 스스로 쓰며 혹은 다른 사람을 시켜 쓰기도 하고 또 탑과 절을 일으키고 승방을 지으며 그것으로 성문과 스님들께 공양하며 또 백천만 억 찬탄하는 것으로써 보살의 공덕을 찬탄하고 또 다른 사람을 위하여 가지가지 인연으로 이 「법화경」의 뜻을 해설하며 머무르며 인욕으로 화내는 마음이 없고 뜻과 생각이 굳으며 좌선을 항상 귀하게 생각하여 여러 가지 깊은 선정에 들며 정진을 용맹이 하여 여러 가지 선법을 잘 다스리며 영리한 지혜로 어려운 질문에도 잘 대답하면 미륵이여, 이러한 여러 선 남자, 선 여인은 그 공덕으로 이미 도량에 나아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워 도의 나무 아래 앉은 것과 같으니라.” 


“미륵이여, 이 선 남자, 선 여인이 앉고 서며 경행하는 곳에는 마땅히 탑을 일으켜 세우고 일체의 하늘이나 인간이 모두 부처님의 탑과 같이 공양할지니라.”






 

18. 수희공덕품

“또 미륵이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위하여 승방에 나가 앉거나 서서 잠깐만 들을지라도 이 인연 공덕으로 몸을 바꾸어 다시 태어나면 좋고 아름다운 코끼리나 말의 수레를 타며 또는 진귀한 보배의 연을 타고 천궁에 오르리라. 또 어떤 사람이 법을 강하는 곳에 앉아 있다가 다른 사람이 오면 권하여 앉아 듣게 하며 자리를 나누어 앉게 하면 이 사람의 공덕은 몸을 바꾸어 태어날 때 제석천이 앉는 자리나 혹은 범천왕이 않는 자리나 혹은 전륜성왕이 앉는 자리에 앉게 되리라.”

 

“미륵이여, 한 사람만 권하여 법을 듣게 한 공덕도 이와 같거늘 어찌 하물며 일심으로 듣고 설하고 읽고 외우며 대중이 모인 곳에서 남을 위하여 분별해서 설하며 설한 대로 수행하는 것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