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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야의 책 이야기 /책 - 세상의 이치

집필을 결심하며 :: 세상에 이치

맘야 2014. 9.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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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을 결심하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태어났을까?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떠오르는 물음이다.

필자는 2013년 7월부터 이러한 물음에 스스로 답해야 했다.


생각의 미로에 빠졌었다.

옥고를 치르는 고통이었다.


39년간 내가 가지고 있던 물리적인 나 자신과 내가 바라봤던 세상을 다시 정의 내려야만 했다. 엄청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것을 몸으로 느꼈고 생각으로 깨달았다.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에도 많은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환자들을 많이 보았다. 이 책이 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인생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과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길을 인도하고 싶다.


내가 겪은 고통을 다시는 누군가가 겪지 않게 하고 싶다.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그 고통은 절대 알 수 없다. 그래서 독자 중에서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겪었거나 앞으로 맞닥뜨렸을 때 이 책이 간접적으로나마 독자의 마음에 희망의 등대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한 번쯤 발을 헛디뎠거나 고통의 길로 들어선 자신을 구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고통에서 빨리 탈출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어느 정도가 행복이고 불행일까?

가장 어려운 질문이 아닌가?

이것을 몰라서 다들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는 것이 아닌가?


필자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내 옆에는 항상 가족, 지인이 있습니다.”

“나는 행복, 불행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위의 두 가지가 만족하면 행복한 것으로 생각한다. 반대로 위의 두 가지가 만족하지 않으면 현재 불행 하거나 불행의 길로 가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도 이 책을 한 번쯤 읽어 봤으면 좋겠다. 


필자는 지옥의 나락에 떨어졌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 앉아서 집필하고 있다.


이 정도면 훌륭하다.

앞으로도 계속 행복으로 올라가는 것만이 남아있다.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책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쓸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표현되는 불행에 대해서는 그것을 접하는 독자가 행복을 알기 위하여 불행이라는 단어를 읽을 필요가 없고 불행한 일을 간접 경험할 필요도 없다. 상대성의 원리로 행복은 불행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가진다. 불행을 앎으로써 행복의 가치를 알 수 있지만 이미 행복한 사람은 굳이 불행을 알 필요가 없을뿐더러 앞으로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경, 성경에는 행복을 느끼는 단어가 많지만, 고통, 죽음, 징벌 등등의 단어가 왜 그리도 많이 나올까? 그 이유는 행복의 이면이 곧 불행이기 때문이다. 행복과 불행은 종이 한 장의 차이다. 행복을 설명하기 위해 불행을 말해야 하는 것처럼 불행한 일이 또 있을까? 


이 책에 쓰는 내용은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이다. 타인의 경험을 간접적인 글로써 느낀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도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을 독자가 알기 쉽게 글로 표현하고자 노력하려 한다. 이 책에 종교의 내용이 있더라도 그것은 인용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아주 많이 행복한 사람이 불행해질 확률은 극히 드물다. 행복, 불행이 종이 한 장의 차이지만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는 것은 아니어서 행복의 내공이 많이 쌓여 있을수록 불행에 대해 면역이 높아져 있으므로 자기 자신을 불행으로부터 보호할 수가 있다. 


필자는 지금까지 행복을 좇아 살아왔었다. 그러던 중 그때 내게 던져진 불행은 말과 글로는 표현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만큼 힘들었었다. 닥친 불행에서 벗어나려 애쓰면서 여기저기를 다녔다. 불행을 피하려 애썼지만 애처롭게도 더 불행한 곳으로만 찾아 들어가고 있었다. ‘이보다 더 불행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한탄했다. 현재도 행복하지는 않다. 단지, 불행의 폭풍을 이제 막 거의 피했을 뿐이다. 


“행복은 불행을 벗어나면 오는 것인가?” 

“행복과 불행은 따로 존재하여 서로 공존 하는 것인가?” 


이 과제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고민해보고 싶다. ‘세상에 이치’라는 거창한 문구를 써봤다. 내가 고생하며 몸으로 느끼고 생각으로 깨달은 것들이 ‘세상에 이치’가 아니면 무엇일까?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 공자 - 


세상에 이치가 올바르게 전파되어서 이 세상이 어서 빨리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


2014년 8월 31일

나의 행복과 세상의 평화를 꿈꾸며

장 재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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