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작!

 

 

 

 

 

 새로운 수업이 시작되었다. 오프라인이다. 오래간만에 교육이란 걸 받게 되었다. 꽤나 긴 시간 진행될 거라 살짝 긴장이 된다.

 

 2년여 전에는 취업을 해서 사원 교육을 받았었다. 그때는 수년동안 공부만 하다가 취업을 해서인지 기분이 들떠 있었다.

 

 퇴사 후 약 6개월을 쉬면서 재도약을 준비하려 했다. 계획은 빗나갔다. 인생이란 게 참 그렇고 그렇다 ㅎ 뜻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고 항상 구불구불 해지는 구려... 

 

 예전부터 마음속에 간직해 두었던 코딩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껴둔 보물을 꺼내 보는 듯 조심스럽고 긴장이 된다. 코딩을 접해본 건 꽤 오래됐다. 그때는 5.25inch 디스크를 본체에 끼우면 '드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컴퓨터가 부팅되던 시절이다. 그때 잠깐 배워본 게 '포트란' 이라는 언어다. 지금도 쓰는 곳일 있을까? 

 

 오전, 오후 내내 앉아서 수업을 들었더니 몸이 아직 적응이 안 되었는지 힘들었다. 그나마 공부를 해왔던 체력이 있어서인지 번아웃은 되지 않았다. 지금 0 시가 되었음에도 포스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성격이 변한 것 같다. 아니면 내가 기억을 잘 못 하고 있는 듯. 비대면 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가 ㅎㅎ 오랜 오랜만에 해본 MBTI 성격 유형. 나는 극소수에 해당되는 유형이었다. 필자랑 친해지기 힘든가? 수긍하라...... ㅠ 

 

 

 또 다른 성격 유형이다. 필자는 초식동물이었음이야...... ㅎ 사슴을 좋아하긴 하는데 막상 사슴이라고 하니까 약간 찔리는 게 있다. '내가 그렇게 순수하지만은 않은데...' 하면서 말이다. 

 

     - 놀래키면 부리나케 도망갈 수 있으니 주의 바람 - 

 

 농담이다.. 

 

 코딩테스트 몇 개 풀고 잠자리 들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지금은 바로 자야 되는 타이밍이다. 

 

 그럼, 즐거운 생활을 바라며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