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야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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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야의 책 이야기

맘야 2016. 3. 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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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두 권 샀습니다.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을 다섯 가지로 요약해보면 '과학, 화폐, 종교, 예술, 체육'입니다. 책은 이것들을 익히게 해주는 유익한 도구입니다. 불경, 성경은 다 읽고 요약까지 해 두었으니 이제 유교의 사상인 '사서삼경'을 읽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사서삼경은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인 '사서'와 '시경, 서경, 주역(역경)'인 '삼경'으로 이루어져 있는 여러 권의 책입니다. 굳이 나누자면 '종교'에 해당이 되겠군요.


우리의 옛 조상님들께서는 성인이신 공자, 맹자의 사상과 그 이전의 사상 중에서 좋은 것만 골라서 사서삼경을 유교의 사상으로 배웠다고 합니다. 어떤 사상인지 알아보고 싶어서 탐독을 시작하였는데 확실히 어렵습니다.


성인들께서 말씀하실 때 같은 것을 두고서도 상대방에 따라서 다르게 말씀하셨으니 해독이 어려운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효'를 말하는데 무사에 가까운 사람과 문사에 가까운 사람, 이미 많이 깨달아서 배움이 필요 없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대화 내용이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의 여건을 머릿속에 그려본다면 이해가 더 쉬울 것인데 아쉽습니다.


여러 번 읽다 보면 저절로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동의보감은 동양의학을 총망라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굳이 나누자면 '과학'에 해당합니다. 몇 년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읽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동의보감을 의서가 아닌 '양생'의 책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세상을 사는데 알아야 하는 건강의 지식을 인체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조명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런 식의 말을 했다죠?


'책상 하나와 바이올린 하나면 인간이 행복한데 충분하다.'


동의합니다. '과학, 화폐, 종교, 예술, 체육' 이 다섯 가지를 골고루 하루하루 영위하다 보면 자연스레 '수신제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서삼경에서 말하는 이것과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양생이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도구를 가지고 이 세상을 잘 살아가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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