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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종주

맘야 2017. 11. 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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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udeung.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Main.do?parkId=122000&menuNo=7020090

 가을 막바지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휴대폰 배터리 문제로 사진은 한 장밖에 찍지를 못했네요. 

 오랜만에 다녀온 산행이라 그런지, 다리가 뻐근합니다. 

 무등산 종주를 해봤는데요, 7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해본 종주인데도 큰 무리는 없었고 상쾌한 기분으로 즐겼습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규봉암과 광석대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종주 코스는 <증심사-장불재-입석대-서석대-장불재-규봉암-꼬막재-원효분소>입니다. 

 반대로 종주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장불재에 올랐을 때부터 바람과 안개가 심해졌는데요, 

 정상에 올랐을 때의 시계는 10m 정도였고 바람은 매우 거세었습니다. 

 천작의 운해를 보고 싶었는데, 천작의 연무만 실컷 구경하고서 바로 내려올 수밖에 없었네요. ^^; 


 산을 한 바퀴 돌아보니 곳곳에 구경할 곳이 많더군요. 

 시간이 늦을까 봐 대부분을 지나치게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평소에 자주 걷는데도 불구하고 운동 부족이 절실히 느껴졌지만, 

 종주 막바지에는 바위에 걸터앉아 무등산을 완주한 보람을 간직하며 하루를 사색할 수 있었습니다. 


 눈이 황홀했던 절경들이 눈에 선하고 

 사각거리는 낙엽 소리와 상쾌했던 바람, 

 재잘대던 새소리, 졸졸졸 흐르던 계곡물 소리가 귓가에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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