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후위기 극복하자 (4)
맘야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제4화 '양산을 씌운 다음에는 시원하게 해주어야 한다.' '비가 내려야지.' 그렇다. 비가 와야 한다. 너무 많이와도 안되고 너무 적게 와도 안된다. 비는 항상 적당히 와야 한다. 비가 내린다는 것은 '수분이 증발한 수증기가 냉각되면 이슬점에 도달하게 되고 구름이 형성되어 서로 부딪히면 물방울로 커지면서 아래로 떨어지는 일련의 과정'이다. 지표의 얼음이 녹으면 지표에 존재하게 되는 물의 총량이 증가하게 되고 온난화로 인해 수증기는 더 많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래서 비가 오더라도 '폭우'가 내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기후위기로 온난화가 지속되다 보면 수증기는 많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것은 다시 얼려지거나 지구 밖으로 물을 퍼내는 것인데 둘 다 비용과 노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20..

제3화 '지구에 양산을 씌운다고?' 열사병에 걸렸을 때 기본수칙은 제1화에서 말했었다. 2023.03.27 - [맘야의 세상 이야기 /기후위기 극복하자] - 제1화 : 지구가 위태롭다고 한다. 지구가 열사병에 걸려가고 있다면, 가장 급한 건 햇빛을 막아줘야 한다. 지구에 양산을 씌우는 게 가능할까? 햇빛을 막았을 때 부작용은 없을까? 막는 기간은 어느 정도나 길어져야 할까? 상시적으로 막아야 할까? 아니면, 번갈아가며 해야 할까? 소재는 무엇으로 할까? 소재가 무거우면 우주까지 가져가기 힘들겠고 너무 가벼워 약하다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긴다. 차후 폐기, A/S 도 고려해야 한다. 우선, 지구로 쏟아지는 햇빛을 막는 게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구체적인 방안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1. 소재는 무엇으로 할 것인..

제2화 일상생활을 하다가 '아차' 하는 순간이 있었다. 엊그제 기후위기를 극복하자고 해놓고서는 습관에 의해서 나도 모르게 비닐을 많이 사버린 것이다. 기후위기에 대한 대처 습관이 생활에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많이도 샀는데...' 이것을 들고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널 때가 돼서야 기후위기를 앞당겼다는 죄책감이 들었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기 시작했으니 좋은 징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밀어붙일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주요 온실가스 종류: 이산화탄소 (CO2) 메탄 (CH4) 질소산화물 (N2O) 불화가스 (HFCs, PFCs, SF6 등) 온실가스 발생 원인 (양이 많은 순서): 화석연료의 연소 (전력 생산, 교통, 산업, 난방 등) 산업 공정 (..

제1화 '정말 큰일이군.' '방법이 있을지도...' '무슨 방법이 있을까? 온실가스가 자연적으로 순화되는 속도보다 인류가 내뱉는 속도가 더 빨라. 이 상태로는 답이 없어.' '그래도 방법을 찾아봐야지.'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점점 유능해지는 AI는 우리의 희망과는 별개로 기후위기 티핑포인트는 이미 지났다고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후위기가 점차 가중되었을 때 어떤 현상들이 생기는지에 대해 AI 가 내놓은 답변은 인류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우리가 지금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점차적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고 정말로 인류는 멸망을 할지도 모르겠다. 당장, 눈앞에 나타나고 있는 각종 이상기후를 비롯해서 단기적, 장기적으로 다가올 위기 상황들에 대한 예상은 미간을 더욱 찌푸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