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목록도서관 (1)
맘야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2015. 12. 18. 금. 21:19 눈을 감는다. 지금껏 육중한 무게를 견디며 지탱해온 힘이 더는 버티기 힘든 듯. 나의 눈꺼풀은 내려진다. 고개가 떨구어진다. 한없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노트 위로 한쪽 볼을 드리우고 엎드린다. 졸음을 이겨내려는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대세의 물결에 흔적없이 허물어진다. 한 동안을 주위를 살피다가 다시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구다가 다시 주위를 살핀다. 이렇게 나의 육체는 물리적인 속박을 이겨내지 못한 채 한없이 무의식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서른두 시간이 넘게 활동을 하는 것은 역시 무리다. 수면은 몸에 보약이다. - 도서관에서 -- 그래도 여기와서 글 한 편은 썼다 -
맘야의 시(詩) 이야기
2015. 12. 19. 16:56
728x90
반응형